5월 대구·경북 교통비 증가…유류세 인하폭 축소 영향
5월 대구·경북 교통비 증가…유류세 인하폭 축소 영향
  • 이아람
  • 승인 2019.06.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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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되면서 대구·경북 소비자물가지수도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15%에서 7%로 줄면서 대구·경북의 교통비가 전월대비 3%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의 ‘5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88(2015년=100)로 전월대비 0.2%, 1년전 보다 1.2%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전월 대비 교통(3.0%), 교육(0.4%), 주류 및 담배(0.3%), 기타상품 및 서비스(0.3%), 의류 및 신발(0.1%) 등 물가지수가 높아졌다. 교통비는 휘발유(7.0%), 자동차용LPG(6.2%), 경유(5.9%) 등 순으로 높아졌고 교육비는 고등학생학원비(2.5%)와 외국어학원비(1.2%)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소파, 장롱 등 가정 용품 및 가사서비스(-1.2%)와 여행, 생화 등 오락 및 문화(-0.5%)분류의 물가지수는 하락했다.

1년전 보다 음식 및 숙박비용(3.5%)이 가장 많이 올랐고 식료품및비주류음료(2.4%), 기타상품 및 서비스(2.0%)가 뒤이었다. 품목별로는 생강이 전년 대비 79.2%증가해 물가지수 상승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샴푸(28.6%)와 택시료(14.0%)등 순이었다.

경북지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4(2015년=100)로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1년전보다 0.8%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으로는 전월대비 교통(2.9%), 기타상품및서비스(0.3%), 주류및담배(0.2%) 등은 상승했고 가정용품및가사서비스(-1.0%),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0.9%), 오락및문화(-0.3%) 등은 하락했다.

경북도 휘발유(6.7%), 자동차용LPG(6.3), 경유(5.8) 순으로 교통비가 올랐다. 기타상품군 중에서 면도기(9.3%)와 샴푸(2.5%)의 지수가 전월대비 높게 측정됐다.

1년전에 비해 교육(2.2%), 음식및숙박 (2.2%),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1.9%),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2%) 등은 상승했고 통신(-2.7%), 교통(-0.9%), 오락및문화(-0.2%)는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생강 90.1%, 침대 13.0%, 쌀 12.5%, 택시료 12.4%등 순으로 물가지수가 상승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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