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소방서는 3일 오후 2시께 산격종합복지관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과 화재취약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한 소화기 기증식을 가졌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지난 2017년 2월 4일부터 개정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법률’에 따라 단독주택에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주민들의 인식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우선 보급하고 있다.
이날 기증식은 (주)대성산업에서 주택용소방시설 중 단독경보형감지기 160대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뤄지게 됐다. 기증받은 물품은 산격종합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160세대에 직접 방문해 설치할 예정이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사용법 및 관리요령, 화재 시 초기 대응방법 등의 교육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