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아트홀 개관 25주년 16일까지 연극 ‘도덕적 도둑’
예전아트홀 개관 25주년 16일까지 연극 ‘도덕적 도둑’
  • 황인옥
  • 승인 2019.06.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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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보다 구린 권력층의 실체
극단예전-도덕적도둑-공연모습
극단 예전
‘도덕적 도둑’
공연 모습.

극단 예전이 예전아트홀 개관 25주년 기념 ‘예전연극열전 2’를 기획하고, 연극 ‘도덕적 도둑’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예전아트센터에서 16일까지 열린다.

작품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희곡작가 다리오 포의 정통 풍자극이다. 고급 빌라를 털려던 빈집털이범이 집주인 시의원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고 시의원 부인까지 들이닥치면서 꼬여가는 상황이 코믹적으로 전개된다. 시작부터 끝까지 엉뚱한 상황이 반복되며 도둑보다 더 도덕적이지 못한 권력층과 이를 묵인하는 세태를 비꼰다.

연출은 극단예전 대표인 김태석이 맡고, 도둑 역은 조정웅, 도둑 아내 역은 신지예, 줄리아 역은 이혜정, 남자 역은 민두성, 안나 역은 조보은, 안토니오 역은 권건우 등이 열연한다. 1~2만 원.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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