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보 이사장 취임 1년 “10개 혁신기업 육성에 최대 70억 지원”
윤대희 신보 이사장 취임 1년 “10개 혁신기업 육성에 최대 70억 지원”
  • 김주오
  • 승인 2019.06.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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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미래혁신 추진 계획 발표
21만개 보유 데이터 민간 개방
사회적 금융시장에 5천억 지원
디지털 플랫폼 구축 비대면 활성화
신용보증기금이 유니콘 기업 육성에 최대 70억원을 지원하고 미래가치 위주의 보증심사 체계를 구축한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뉴비전 미래혁신 추진 계획을 밝혔다. 윤 이사장은 이날 혁신생태계 조성과 데이터뱅크 및 플랫폼 진화, 정책과제 선도·사회적 가치 확산을 비롯해 고객중심 업무 프로세스 쇄신 등 주요 5개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혁신아이콘기업 10개 기업을 선정해 최장 8년동안 최대 70억원을 지원하는 장기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대상 업체를 공모 중으로 창업한 지 2년 이상∼10년 이하 기업 중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우수 중견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이 대상이다. 선정 기업에는 금융과 비금융 복합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통해 금융지원 외 해외진출과 기술자문 등 성장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후 해당기업이 성장하면 사회적약자 채용이나 고용증가 등 사회적 환원이 이뤄지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신보가 보유중인 데이터를 핀테크 기업 등에 개방하도록 데이터뱅크를 운영한다. 기업들의 재무나 금융 정보 등 가동률, 거래처 현황, 결제 조건, 경영자 기업 마인드, 임금 수준 등 다양한 21만개 정보를 시장에 제공해 정보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플랫폼도 운영해 창업기업 특화 서비스나 비대면 업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사회적 금융시장 지원도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5천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5월 현재 308개 기업에 491억원을 지원하고 있어 지속 지원을 이어간다. 중소기업에도 재도약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기업회생을 위해 현금변제율은 M&A기업 15% 이상, 일반회생기업 25%이상으로 완화해 지원한다.

한편 신보는 올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4월말 기준으로 총 45조8천801억원을 보증하고 중소·중견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유동화회사보증지원에는 2천918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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