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관광 살리는 ‘축제 품앗이’
경북 관광 살리는 ‘축제 품앗이’
  • 김상만
  • 승인 2019.06.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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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산나물축제 방문객 37%↑
성주 생명문화축제는 25% 증가
李 지사, 회의 열고 활성화 당부
이철우 도지사


경북도의 축제 품앗이가 관광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 축제 품앗는 영양군과 성주군 축제를 통해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지난달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영양 산나물축제는 품앗이로 43개 단체 1천4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전체 방문객이 전년 대비 37% 증가(10만명→16만명) 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성주 생명문화축제에는 품앗이로 62개 단체 2천100여명이 방문했으며 전체 방문객이 전년 대비 25% 증가(15만→20만명)해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경북관광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실국장, 23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3개 시군 부단체장과 도 실국장들이 모여 축제 품앗이 활성화와 예산 신속집행 독려 방안을 모색해 도와 시군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는 도정 주요현안사항 전달, 축제 품앗이 및 예산 신속집행 추진상황 발표, 영양군과 성주군의 축제 품앗이 우수사례 발표, 예산신속 집행 부진 시군 대책 발표에 이어 현안사항을 토론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와 시군은 상하가 아닌 동반자로서 인식과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경북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함께 달려가자”고 당부했다.

한만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축제 품앗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지역축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교류를 확대해 경북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군이 앞장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재구 예산담당관은 예산 신속집행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현재 실적이 저조한 시군에서는 이달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신속집행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단비와 같은만큼 시군의 적극적인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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