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고 지극한 딸의 사랑”
상주보건소에 근무하는 윤순열 시인의 첫 시집 ‘기지떡 사랑’ 출판기념회가 최근 상주농협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상주지역 문학단체를 이끄는 박찬선 전 상주고 교장, 김재수 전 남산중학교 교감 등 200여명의 축하객들이 함께해 열린 출판기념회는 ‘구순이 넘은 어머니에게 드리는 평안하고 지극한 딸의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시인이 노모에게 시집을 봉정하는 순서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박찬선(전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시인은 “윤 시인의 시는 단아하다. 잡티도 군더더기도 없이 정제돼 있다. 생활 속에서 얻어진 체험들을 걸러내어 맵시 있게 시의 옷을 입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순열 시인은 안동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을 받아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상주 숲문학회 부회장, 동화구연 및 시 낭송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상주시 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