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와 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지부장 조현자)는 지난 1일 구미지역 발달장애인 가족 130여명과 함께 경북 경주 보문단지 일대에서 LG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가족휴식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 자녀의 양육으로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부담과 주변 시선으로 인해 가족여행이 어려운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부터 지속된 LG디스플레이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구미시와 함께 구미지역 초등학교 1, 2학년 대상으로 속도제한 가방커버를 배부하고, 구미소방서와 연계하여 소방서 원거리 마을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연기감지기 같은 기초소방시설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에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전한 구미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현자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장은 “발달장애인 가족이 여행을 가기 위해선 많은 경비가 소요되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LG디스플레이 후원으로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편안하게 여행을 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외부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함께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상철 LG디스플레이 구미경영지원담당은 “이번 활동이 일상생활에 지친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가질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장애를 가진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