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봐주기 결론 감사원···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국당 "봐주기 결론 감사원···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 윤정
  • 승인 2019.06.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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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文대통령 딸 해외이주 의혹 공익감사 기각에 반발

“국민들 진실 원하고 알 권리 있다” 강조
자유한국당은 감사원이 5일 문재인 대통령 딸의 해외이주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무더기 기각결정을 내리자 6일 “감사원은 예상대로 봐주기 결론을 내렸다.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법부마저 사실상 현 정권에 장악된 마당에 감사원이라고 살아있는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가족이 갖는 공공의 성격은 무시한 채 공익과 관련 없다거나,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위법 또는 부당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는 판단은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그저 핑곗거리를 대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초부터 이 정권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을 지낸 감사원 사무총장이나, 민변 출신 감사위원은 물론, 청와대가 총리실·감사원을 포함시킨 상설협의체를 결성한 데서 보듯 감사원의 직무 독립성은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현직 대통령 딸 가족의 해외이주라는 이해할 수 없는 사안에 대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검찰이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한다”며 “국민들은 여전히 진실을 원하고 있고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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