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자부 ‘의료기기 표준플랫폼 기술 개발·보급’ 사업 선정…의료기기 업체에 날개 달아준다
계명대, 산자부 ‘의료기기 표준플랫폼 기술 개발·보급’ 사업 선정…의료기기 업체에 날개 달아준다
  • 남승현
  • 승인 2019.06.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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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160억원 확보
성능평가 장비 등 50대 구축
제품 다각화·업종 전환 지원
기술개발 보급·활성화 추진
1~2차년도 성과 가시화
다시-계명대의료기기
계명대 의료기기 공용기술 활용촉진센터 내부 모습.

박희준-센터장
박희준 의료기기 공용기술 활용촉진센터장.
계명대는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의료기기 표준플랫폼 기술개발 및 보급’에 선정돼 정부와 대구시로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약 1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의료기기 공용기술 활용촉진센터를 설립해 ‘의료기기 표준플랫폼 기술개발 및 보급 활성화 지원’을 수행, 관심을 끌고 있다.

계명대 의료기기 공용기술 활용촉진센터(센터장 박희준)는 의료기기 기업의 제품 다각화 및 비(非)의료기기 기업의 업종전환 지원을 통해 국내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의료기기 표준 플랫폼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과 기술자문, 교육 등 기업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 및 의료기기 기업으로 업종 전환을 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의료기기 표준 플랫폼은 생체현상계측기기, 광 기반 의료기기, 인지 재활 치료기기 영역에 적용 가능한 오픈 플랫폼 공용 모듈이며 해당 분야에 앞선 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기술을 표준화해 제품 다각화 및 업종전환을 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시간과 재원을 절약하고 진입장벽을 낮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 내에는 시제품 제작 전용공간을 확보하여 약 50대의 제품 설계, 제작, 성능평가용 공용장비를 구축하고 기업의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동안 고사양 3D프린터 등 50여대의 추가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6건의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의료기기 개발과정을 지원했으며, 제작된 시제품은 현재 양산제품을 생산하고 있거나 부가기능을 더해 추가성능시험을 거쳐 출시될 계획이다.

또한 이 센터는 1~2차년도에 걸쳐 지식재산권 15건, 경영 및 기술자문 55건, 중소기업 교육이수자 130여 명, 세미나 및 워크숍 활동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3차년도 사업을 수행 중이며 더 많은 기업과 창업자를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

박희준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제조업은 IT, 기계/가공, 금속/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도 이러한 기술력이 의료기기 산업에 그대로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며“센터에서는 의료기기 공용기술들을 규격화해 플랫폼 형태로 기업에 제공하고, 의료기기 개발, 성능평가, 임상 모의실험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센터에서 진행 중인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의료기기 개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길 기대하며, 우리 센터 또한 기업지원과 산업육성의 모범이 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개최한 사업설명회에는 40여개의 기업이 참가, 의료기기 표준 플랫폼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과 교육과정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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