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자로 휘어가는 물길 앞에 놓인 섶다리와 부용대를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 셔터가 찰칵거린다.”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들의 눈에는 하회의 섶다리 풍경이 꽤나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안동시는 섶다리가 설치된 이후 하회마을에서 걸어 부용대에 오르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방문 20주년 기념행사와 백두대간 인문 캠프 행사 등도 관광객들의 이목을 끄는 이벤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7만780명이던 관광객이 올해 5월에는 9만5천782명으로 약 2만5천명이 늘었다.
70% 이상이 섶다리를 건너보고 부용대 또는 화천서원 등으로 이동한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