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의병장 김도현 애국정신 더 널리~”
영덕 “의병장 김도현 애국정신 더 널리~”
  • 이진석
  • 승인 2019.06.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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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의병활동 전시패널 설치
의병장벽산김도현을그리다
최근에 설치된 도해단 김도현 선생의 생애 패널 설치 모습.

을미병에서 출발해 을사의병, 계몽운동 등을 통한 구국운동에 앞장섰고 1910년 경술국치 이후 도해순국한 벽산 김도현 선생의 생애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표현한 전시 패널이 설치됐다.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도해단에 설치된 전시 패널은 도해단 옹벽 앞과 좌측 벽면 2군데에 설치됐다.

옹벽 앞 패널에는 김도현 선생을 기리는 유시가 담겨져 있으며, 좌측 벽면에는 가로 15m와 세로 1m 사이즈로 을미사변 이후 그의 의병활동과 순국까지의 활동을 풀어냈다.

패널에 그려진 이야기는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벽산김도현선생숭모회의 자문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고증했다.

벽산 김도현 선생은 경북 영양 출신의 의병장이다. 을미사변 직후 의병을 모집해 주로 경북 동북부 지역에서 각종 전투에 참가해 적들과 싸웠다.

이후 학교를 세워 인재양성에 힘쓰다가 국권이 상실되자 1914년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바닷가에서 도해 순국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고 1971년 대진리 지금의 자리에 그의 활동을 기리는 도해단이 건립됐다.

영덕군 관계자는 “벽산 김도현 선생은 신돌석 장군과 함께 우리 지역에 큰 의미와 교훈을 남긴 의병장이다. 이번 전시패널 설치로 그의 애국정신이 더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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