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OWHC 정책 아태지역 대변 최선”
경주 “OWHC 정책 아태지역 대변 최선”
  • 안영준
  • 승인 2019.06.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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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총회서 이사도시 재선출
“문화 관련 세계기구와 협력
각 도시 특성 최대한 반영”
경주시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에서 이사도시로 재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계총회에서는 모두 15개국의 후보도시가 출마했으며 경주시를 비롯해 폴란드의 크라코프시, 미국의 필라델피아시, 룩셈부르크의 룩셈부르크시, 벨기에의 브뤼헤시, 페루의 쿠스코시, 멕시코의 산미겔시, 중국의 쑤저우 등 총 8개의 도시가 최종 선출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61개국 83개 도시가 참석한 이사회 후보도시 연설에서 “OWHC 정책결정에 아태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며 “세계유산도시기구의 정책개발과 연구기능을 강화해 UNSCO, ICOMOS(국제기념물협의회), IUNC(국제자연보전연맹)등 문화유산 관련 세계기구와 협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경주시는 2017년 이사도시로 선출된 이래 단 17개 도시에 불과했던 아태지역의 회원도시를 31개로 늘리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한국도시도 9개에서 17개로 증가하는 등 OWHC에서 아시아 태평양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주낙영 시장은 “쟁쟁한 경쟁도시를 누르고 이사도시로 선출된 것은 큰 영광이며, 세계유산도시로서 경주가 지닌 역량과 제시한 의견을 지지해준 회원도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문화유산 정책에 세계 각 도시의 특성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이사도시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세계유산 관련 전문가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고 세계유산도시 국제사진공모전, 세계유산관련 계간지 헤시테그 발간, 유산 SNS 홍보활동을 위한 청년홍보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유네스코에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국제협의체로 315개 회원도시로 구성돼 있으며, 동기구의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이사회는 8개 이사도시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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