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한우 사료량 줄여야”
“여름철 한우 사료량 줄여야”
  • 홍하은
  • 승인 2019.06.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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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가축 관리방법 소개
이른 무더위에 가축·축사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은 6일 무더위에 따른 가축·축사 관리방법과 주의점을 소개했다.

가축별로 살펴보면 한우의 경우 기온이 20도 이상 올라가면 사료량을 줄여야 한다. 비육우는 30도 이상이면 발육을 멈추기 때문에 사료 제공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배합사료를 새벽과 저녁에 주면 먹는 양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볏짚보다는 질 좋은 풀 사료를 5㎝로 짧게 잘라 저녁에 주면 된다. 축사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송풍 팬을 켜고 청결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젖소의 경우 더위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유 속 단백질이 0.2~0.4% 줄어들고 생산량도 10∼20% 떨어진다. 또 땀이나 침을 흘리면 칼륨과 나트륨, 비타민 등이 부족해져 평소보다 4~7% 더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송풍 팬과 안개 분무,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와 그늘막을 설치해 소의 피부 온도를 낮춰 스트레스를 덜 수 있도록 한다.

돼지는 땀샘이 퇴화해 몸속 대사 열을 내보내기 어려워 여름에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료는 같은 양을 3~4회로 나눠주면 먹는 양을 10~15% 늘릴 수 있다. 돼지우리 지붕에 지붕에 물을 뿌리는 것도 돼지우리 내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닭은 땀샘이 없어 생산성 저하는 물론 폐사에 이를 수 있다. 풍속을 이용한 터널식 환기와 냉각판(쿨링 패드), 자동 물뿌리개 설치로 닭장 내 기온을 낮출 수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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