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자인단오제, 성황리 종료
경산자인단오제, 성황리 종료
  • 최대억
  • 승인 2019.06.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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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체육대회(풍선탑쌓기)

경산시(시장 최영조) 계정숲 일원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린 '2019 경산자인단오제'가 단오제 최대 볼거리인 다섯 마당과 창포머리감기 시연, 계정들소리, 대학장사 씨름대회 공연, 5회 경산아리랑제의 DIY 아리랑쇼 등 행사를 끝으로 상황리에 마쳤다.
이번 경산자인단오제(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는 첫날, 지난달 29일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사고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의미를 담은 '친환경 풍선 비둘기 날리기' 행사로 시작했으며, 경산시와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러시아 사라토프시의 시장도 단오제에 참가했다.

경산자인단오 씨름 대회

이틀째인 8일엔 박진감 넘치는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펼쳐졌고 대학생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공연, 실용댄스 공연, 대학생 치어리더 응원 공연과 지난해 이은 '5회 경산아리랑제'의 DIY 아리랑쇼가 저녁을 밝혔다.

가왕가요제

마지막 날, 팔광대 가면 가왕가요제 예선과 본선이 이어지며 색다른 노래자랑 무대가 펼쳐졌으며 김연자, 김혜연, 박구윤, 박세빈 등이 출연한 '단오음악회'를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50여 개의 체험·전시행사로 진행됐고, 단오마당에 대형 그늘막을 서리해 매년 반복되던 더위문제를 해소하는 등 올해는 총감독을 채용해 행사 전반에 전문성을 기했다.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 최재해 회장은 "수 개월 동안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행사 종료 후에는 부족한 점들이 생겨나곤 한다"면서 "올해 부족했던 점들은 충분히 보완,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경산자인단오제를 방문하러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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