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포철 고로 조업정지 처분 완화해달라” 성명서 발표
포항상의 “포철 고로 조업정지 처분 완화해달라” 성명서 발표
  • 이시형
  • 승인 2019.06.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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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저감시설 투자 확대 등
산업 특성 고려한 법리적용 요구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등이 지난 7일 ‘포항제철소 고로 조업정지 행정처분 완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포항상공회의소는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전익현)을 비롯한 16개 시민·사회·경제단체와 공동으로 포항제철소 고로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완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포항상공회의소·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은 공동으로 경상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에 포항시민과 기업, 기관이 함께 상생하고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유지·발전과 국가경제를 위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선처를 베풀어 줄 것을 간곡히 청원하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

특히, 대기환경보전법의 관련조항이 제철산업 특성에 맞게 법리적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실적으로 당장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조업정지 행정처분 대신 대기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환경시설 투자를 확대하도록 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총량을 줄이게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고로 조업중지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계가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개선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시간적인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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