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해병대 1사단이 지역 청소년의 나라사랑 정신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자리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10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 8일 부대 해병대 역사관 앞에서 지역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제40회 호국문예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와 나라사랑 정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해병대를 주제로 시와 수필, 회화(그림) 분야로 나누어 시행됐다.

특히 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해병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안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역사관 견학과 KAAV 및 K-9 등 해병대 특유 장비전시와 해병대 훈련 사진전을 병행하는 등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해병대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군이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연대회를 준비한 김규진 원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해병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해병대, 바로 이 곳 해병대 1사단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1사단은 호국문예 경연대회와 연계해 한국청소년연맹 등 1천800여명의 청소년 단체 학생들에게 부대견학과 병영체험 등의 호국수련활동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