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0일 태국에서 3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공간개설)로 A(3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태국 방콕 스쿰빗에 사무실을 두고 회원을 모집한 뒤 국내외 축구·야구·농구 경기에 배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입금액 기준 314억 원 상당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태국 경찰로부터 한국인 4명이 방콕 소재 사무실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인터폴 적색수배, 여권 무효화 조치 등 국제공조수사를 진행했다. A씨는 무효 여권으로 불법체류자가 되면서 태국 경찰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태국에서 잠적한 총책 B(45)씨와 사이트 관리자 C(34)씨도 추적하고 있다. 공범인 D(31)씨는 지난해 7월 검거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양국 인터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피의자를 검거했다”며 “범죄 수익금을 추적해 압수 및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나리기자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태국 방콕 스쿰빗에 사무실을 두고 회원을 모집한 뒤 국내외 축구·야구·농구 경기에 배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입금액 기준 314억 원 상당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태국 경찰로부터 한국인 4명이 방콕 소재 사무실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인터폴 적색수배, 여권 무효화 조치 등 국제공조수사를 진행했다. A씨는 무효 여권으로 불법체류자가 되면서 태국 경찰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태국에서 잠적한 총책 B(45)씨와 사이트 관리자 C(34)씨도 추적하고 있다. 공범인 D(31)씨는 지난해 7월 검거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양국 인터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피의자를 검거했다”며 “범죄 수익금을 추적해 압수 및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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