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석, 경제 유체이탈 관전평 멈춰라”
“尹 수석, 경제 유체이탈 관전평 멈춰라”
  • 윤정
  • 승인 2019.06.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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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기자간담회’ 반박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이 행정고등고시 2년 선배인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을 향해 “위중한 경제상황을 외면하는 유체이탈식 관전평을 즉각 멈추고 경제대전환에 동참하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윤종원 수석은 9일 경제상황과 정책대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경제회복을 낙관하며 “지금 경제가 어려운 이유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에 기인한다”며 “경제성장 활력을 회복하는 데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속한 통과가 절실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송 의원은 10일 ‘달나라에서 보내온 청와대의 대한민국 경제상황 인식’이라는 개인성명서를 통해 “경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세계경제 부진 탓, 추경에 협조하지 않는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송 의원은 “특히 1분기 중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암울한 현실임에도 ‘4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지수하락을 멈췄으니 반등을 위한 바닥다지기일 것’이라는 현실과 상반된 ‘희망메시지’만 날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윤 수석이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낮아지고 노동시장 내에서의 양극화 현상은 나름대로 시정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송 의원은 “실업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고용시장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임금만 따져 저임금 근로자가 줄었다는 건 통계조작에 가까운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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