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림초 “우리가 쓴 동시 들려줄게요”
강림초 “우리가 쓴 동시 들려줄게요”
  • 여인호
  • 승인 2019.06.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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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공원서 시 낭송회 참여
둘레길 따라 시화 전시도
강림초-송해공원시낭송회

대구강림초등학교(학교장 김규은)는 새마을문고달성지부와 함께 지난달 16일 오후 3시부터 송해공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송해공원 시(詩)낭송회에 참여했다.

이날은 특별히 2018년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선정된 대구강림초등학교 4학년 좋은 숲 동무들 학생들과 임성무 교사가 쓴 시집 ‘우리 진짜 시인 되겠다’에 수록된 시를 어린이 시인들이 직접 나와서 낭송했다.

시집 ‘우리 진짜 시인 되겠다’가 출판되어 지역에 알려지면서 학생들의 시가 4월부터 송해공원 둘레길을 따라 시화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으며, 후속 행사로 시낭송회가 열린 것이다.

각 구군마다 새마을문고에서 지역의 산과 공원 등지에 시화를 전시하고 있지만 그 지역의 아이들이 쓴 시를 전시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이다. 더구나 달성군 랜드마크인 송해공원에 시를 전시하는 것은 지역의 학생들에겐 자부심을 가지게 하고, 시낭송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새마을문고 운동을 알리는 계기가 된다.

행사를 주최한 달성군 새마을문고 백윤태 회장은 “이번 시낭송회는 달성군새마을 문고가 생긴 이래 처음 여는 행사여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날 시낭송회에는 약 90여명이 참석했으며 달성문인협회 작가들과 새마을문고 회원, 달성중학교 기타동아리 연주, 군청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하여 송해공원을 둘러싼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좋아하는 시를 낭송하고, 시인들과 어린이 시인들은 창작 시를 낭송하는 시로 가득한 시간이 됐다.

시낭송회에 참가한 강림초 5학년 문가연 학생은 “교실에서 친구들에게만 시를 읽어 주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시를 낭송하니 뿌듯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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