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이 바뀌었어요!
우리 선생님이 바뀌었어요!
  • 여인호
  • 승인 2019.06.10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장·교감선생님 특별수업


대구 옥포초등학교는 지난달 15일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교장·교감선생님이 직접 학생들과 다양한 놀이를 통한 수업을 실시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수업활동을 전개했다. 여환주 교장선생님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선생님 칭찬하기와 인성교육 측면의 ‘사랑과 믿음이 가득한 약 처방전’을 개개 학생별로 처방하는 활동을 하였다. 김진수 교감선생님은 고학년을 대상으로 선생님의 힘든 점을 알게 하고 ‘담임선생님 사용설명서와 주의할 점’을 통해 선생님 존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선전놀이’를 통해 학생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수업은 학생들과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평소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의 힘든 점을 알게 하는 시간이었다. 학교관리자도 새삼 학생들을 가르치는 체험을 해 봄으로써 권위의식을 버리고 격이 없는 동료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장·교감선생님께서 매일 등교시간에 교문 앞에서 격려하고, 등을 도닥이며 반갑게 맞아 주셨는데 수업시간에 놀이를 하면서 공부하고 난 후에 더 가깝게 느껴졌어요.”, “이번 수업을 통해 교장·교감선생님의 사랑과 감사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런 놀이 활동을 자주했으면 좋겠어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옥포초 여환주 교장은 “사제 간에 마음이 통하고 학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웃음과 보람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서윤기자(옥포초 6학년)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