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역시 씨름의 고장
의성, 역시 씨름의 고장
  • 김병태
  • 승인 2019.06.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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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횡성단오대회 태백장사
차승진, 10년만에 백두장사 탈환
의성군청 차승진과 박정우가 ‘2019 횡성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와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차승진은 지난 3일 열린 횡성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준결승전에서 이슬기(수원시청)를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어 차승진은 결승전에서 같은 팀 손명호를 3-1로 꺾고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차승진은 이번대회 우승으로 2009년 용인장사씨름대회 이후 10년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탈환했다.

박정우는 태백급(80kg 이하) 결승전에서 손희찬(정읍시청)을 3-0으로 물리치고 2016년 입단 이후 생애 첫 민속대회 태백장사에 올랐다.

의성군청 씨름단은 창단 이래 최초로 민속대회 4체급 중2체급 석권하며 ‘씨름의 고장 의성’의 위상을 재확인 했다.

의성군청씨름단은 1991년 창단 이후 군청의 전폭적인 지원과 감독과 선수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강도 높은 훈련으로 매년 각종 전국대회와 민속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면서 의성군과 특산품인 의성마늘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의성군청은 올해 ‘씨름판의 작은 거인’ 윤필재를 영입하는 등 씨름단에 전폭적인 투자로 민속리그대회 출범 이후 4회의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청씨름단장(의성군수)은 “이번 씨름대회에서 2체급 석권한 씨름단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씨름단이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초·중·고 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육성의 결과다. 앞으로도 씨름의 고장답게 의성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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