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힘든 떠돌이 정치…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黃 “힘든 떠돌이 정치…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 이창준
  • 승인 2019.06.10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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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에는 엄격한 요건 있어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재해 관련은 분리하면 논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0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 대표가 국회 복귀를 촉구한데 대해 “저희 당이 국회를 나와서 힘든 떠돌이 정치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게 누구인가”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용산 전쟁기념관 군사 편찬연구 자문위원장실에서 6·25 전쟁 영웅으로 불리는 백선엽 장군을 만난 뒤 기자들을 만나 “그분들이 결국 우리를 국회에서 나올 수밖에 없게 한 것 아닌가.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기 바란다 ”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황 대표는 “경제를 잘 운영을 해 추가경정 예산안이 필요하지 않도록 하는 게 원칙”이라며 “중간에 추경을 제안해서 추경에 따라 경제가 흔들릴 것 같으면 경제를 전체적으로 잘 운영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필요하면 추경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추경에는 엄격한 요건이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추경이 과연 어렵고 갑자기 피해를 본 분들을 위한 재해 추경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재해 추경이라고 하면 합당하게 설계가 돼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우리는 언제든지 재해 추경은 분리해서 제출하면 논의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원칙에 어긋나는 공격은 합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백 장군을 찾아 “6·25 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에서 제일 마지막 전선을 지켜주셔서 우리가 다시 올라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 전투로 유엔군이나 미군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북한군 창설에 기여하고 6·25 남침의 주범 가운데 한 명인 김원봉이 국군의 뿌리가 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백 장군님이 우리 군을 지켰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는 사실이 명백한데 김원봉이라는 사람이 군의 뿌리가 된 것처럼 말을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백 장군은 “6·25 전쟁에서 우리 군이 많은 희생을 당했다”며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안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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