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빈자리 靑 '서헌성' 출마여부 관심…"민주당, 경산 사활거나"
최경환 빈자리 靑 '서헌성' 출마여부 관심…"민주당, 경산 사활거나"
  • 최대억
  • 승인 2019.06.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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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헌성 청와대 행정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헌성(53) 청와대 행정관이 경북 출신의 현역 청와대 행정관 중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돼 출마 채비에 관심이 모아진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내년 4.15 총선에서 영입하려는 인사들이 총선 출마를 결심하고 지역구 정하기에 고심하는 가운데, 경산지역 출신의 서헌성 행정관이 그동안 자유한국당의 절대 강세 속에 민주당의 '인물난'을 극명하게 보여 온 자신의 고향에서 총선 준비를 위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자치발전 비서관실에 근무중인 서 행정관은 대구 경원고를 거쳐 대구가톨릭대학교(신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NGO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원혜영(경기 부천오정) 의원실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 2008년에는 경산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김만수 전 부천시장(전 청와대 춘추관장) 비서팀장에 이어 2011년 제6대·7대 부천시의원에 당선됐으며,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 
서 행정관은 국정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최경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지역구인 경산 출마가 예상된다.
경산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최경환 의원 지역구로, 올초 한국당 당협위원장 공개모집에서 지원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지역이었던 반면, 적잖은 경산시민들이 '친박'이라는 프레임에 거부감을 느끼는 지역으로도 꼽힌다.
특히 경산은 올초 한국당 당협위원장 선거를 수 개월 앞둔 지난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다녀간 곳으로, 당시 본지 기자의 '경산 방문 이유'에 대해 임 전 실장은 '(지인)결혼식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이날 경산에 거주중인 80년대 영남대 학생운동권 출신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민주당의 움직임이 예의주시됐다.
서 행정관은 11일 내년 총선출마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피하면도 "시민들을 정쟁의 대상, 정치적 도구로 삼는 특정 정치권과 그 아래 특혜를 보는 특정 수혜자들로 인해 가려진, 정치적 수혜를 전혀 모르고 살아온 평범한 일상의 시민과 특히 경산인구(26만1천여명)의 절반 가까운 10개 대학 12만 명의 대학생 모두에게 직접적 혜택이 있는, 진정성있는 정책을 펼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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