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증' 주의··· 달서구, 냉각탑수 특별점검
'레지오넬라증' 주의··· 달서구, 냉각탑수 특별점검
  • 정은빈
  • 승인 2019.06.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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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청이 최근 증가세인 레지오넬라증의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냉각탑수 점검에 나선다.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8월 2일까지 달서구지역 다중이용시설 내 수계시설 85개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시설 유형은 대형 건물, 백화점, 노인복지시설, 요양병원, 대형목욕탕·찜질방, 호텔,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달서구청은 이들 시설 내 냉각탑수와 수돗물 저수조, 급수시설 냉·온수, 샤워실·화장실 수도 냉·온수, 분수에 대한 소독 등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수계시설에 대한 청소·소독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병원성 레지오넬라균(Legion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이다.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질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대형건물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유입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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