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 중 2곳, 하반기 인턴 뽑아
5곳 중 2곳, 하반기 인턴 뽑아
  • 김주오
  • 승인 2019.06.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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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검증된 ‘실전형 인재’를 원하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면서 인턴 채용 시장에는 모처럼 훈풍이 부는 모양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413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4%가 인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인턴 채용 규모 역시 지난해 대비 ‘유지’(40.6%)하거나 ‘확대’(37.1%)한다는 곳이 많았으며 ‘축소’하는 기업은 5.7%에 불과했다.

인턴 채용 형태는 ‘정규직 전환형’이 66.3%로 가장 많았으며 23.4%는 ‘정규직 전환·체험형 인턴 모두’ 뽑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기간제 체험형’만 뽑는다는 응답은 10.3%로, 지난해에 비해 2.9% 낮아졌다. 이는 인턴 근무 후 검증된 인재를 정규직으로 배치하는 경우가 증가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인턴 채용을 시작하는 시기는 절반에 가까운 41.7%가 ‘6월’을 꼽았다.

인턴사원의 월급은 주 40시간, 세전 기준 평균 191만원이었다. 구간별로는 ‘170~180만원’(37.1%), ‘180~190만원’(17.7%), ‘190~200만원’(17.1%), ‘200~210만원’(16.6%) 등의 순이었다.

인턴 근무기간은 평균 4개월로 집계됐으며 절반 이상인 56.6%는 ‘3개월’, 18.9%는 ‘6개월’이라고 답해 3개월 또는 6개월 근무 형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의 44%는 ‘큰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정규직 전환’을 염두에 둔다고 답했다. 34.3%는 ‘우수자에 한해 정규직 전환’한다고 밝혔으며 14.3%는 ‘인턴을 통해서만 신입을 선발’한다고 응답했다. 5.1%는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었으며, ‘정규직 전환과 관계가 없다’는 응답은 2.3%에 불과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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