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구산해수욕장을 비롯한 관내 7개소 해수욕장이 38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지난 18일 일제히 폐장했다.
이번 여름 울진군 해수욕장에는 작년보다 4% 증가한 약10만 명의 피서객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갔다.
잦은 태풍, 냉수대와 홍딱지바수염반날개 등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군은 신속한 시설물 복구와 방역활동으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힘을 쏟았다.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울진경찰서, 울진해양경찰서, 울진소방서등 유관기관도 안전관리에 함께 했으며 행정봉사실, 물놀이안전요원, 자율방범대, 해수욕장운영위원회 등 긴밀한 협조체계로 10만 명이 방문한 가운데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오성규 군 해양수산과장은“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한층 더 알차고 활기찬 해수욕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김익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