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 800만달러 곧 전달”
“대북지원 800만달러 곧 전달”
  • 윤덕우
  • 승인 2019.06.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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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 밝혀
정부가 북한의 취약계층을 돕는 국제기구의 사업에 지원하기로 한 800만 달러(94억여원)를 금명간 해당 기구에 송금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빠르면 오늘, 내일 정도는 (국제기구로) 입금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통해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양지원 사업과 유니세프의 북한 모자보건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에서 총 800만 달러를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자금 공여 의결 후 국제기구의 계좌로 실제 송금하기까지 통상 업무일 기준 3∼4일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WFP와 유니세프가 지원 자금을 가지고 북한 현지에서 사업을 집행할 시점 관련해서는 “(WFP와 유니세프의) 내부 프로세스에 따라서 입금 후 사업집행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국제기구가 나름대로 시급성을 감안해 (시간을) 단축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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