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연합, 시의회 압박 나서
“비용추계 조례안 부결시켜야”
“비용추계 조례안 부결시켜야”
대구시의 ‘컬러풀 대구’ 로고 교체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을 부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은 11일 성명을 통해 “대구시가 3억 5천만 원을 들여 ‘컬러풀 대구’의 로고를 교체했지만 동그라미 5개 중 2개의 색깔만 바꿔 어이없기 그지없다”며 “이는 졸속 행정, 예산 낭비 행정으로 대구시민을 부끄럽게 만드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대구시가 로고 교체에 따른 비용추계서를 대구시의회에 제출하지 않는 꼼수 행정까지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구시는 ‘대구광역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제3조 5항 1호 ‘예상되는 비용이 연평균 1억 원 미만이거나 한시적인 경비로서 총 3억 원 미만인 경우’에 해당한다며 비용추계서를 첨부하지 않았다. 이에 복지연합은 대구시의회를 상대로 “대구시의 로고변경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가 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될 경우 조례안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요구하며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라고 압박했다.
은재식 복지연합 사무처장은 “시민들이 믿고 세금을 맡겼는데 대구시는 그저 눈먼 돈으로 보고 있는 것이냐”며 “진정으로 대구의 가치를 올리고 싶다면 전시 토목 행정을 중단하고 시민 삶의 질 개선에 예산을 사용하라”고 전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은 11일 성명을 통해 “대구시가 3억 5천만 원을 들여 ‘컬러풀 대구’의 로고를 교체했지만 동그라미 5개 중 2개의 색깔만 바꿔 어이없기 그지없다”며 “이는 졸속 행정, 예산 낭비 행정으로 대구시민을 부끄럽게 만드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대구시가 로고 교체에 따른 비용추계서를 대구시의회에 제출하지 않는 꼼수 행정까지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구시는 ‘대구광역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제3조 5항 1호 ‘예상되는 비용이 연평균 1억 원 미만이거나 한시적인 경비로서 총 3억 원 미만인 경우’에 해당한다며 비용추계서를 첨부하지 않았다. 이에 복지연합은 대구시의회를 상대로 “대구시의 로고변경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가 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될 경우 조례안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요구하며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라고 압박했다.
은재식 복지연합 사무처장은 “시민들이 믿고 세금을 맡겼는데 대구시는 그저 눈먼 돈으로 보고 있는 것이냐”며 “진정으로 대구의 가치를 올리고 싶다면 전시 토목 행정을 중단하고 시민 삶의 질 개선에 예산을 사용하라”고 전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