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죽전초등학교(교장 류춘원)에서는 다문화교육 주간인 지난달 21일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체험캠프가 열렸다.
달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진행된 다문화 체험캠프는 본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어버이나라 생활 문화와 풍습을 재현하고 문화를 체험하여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중국의 전통 퍼즐 맞추기인 ‘큐브놀이’, 베트남의 고무줄을 이용한 전통놀이 ‘냐이냐이’, 일본의 전통놀이인 오뚜기 ‘다루마’, 필리핀의 전통놀이인 ‘티니클링’ 배우기, 러시아의 나무 장난감 ‘팽이’만들기, 인도의 전통축제 디왈리 체험,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어버이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했다.
다문화체험캠프에 참가한 6학년 한 학생은 “놀이를 통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여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체험한 나라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했다. 학생들의 다문화 인식 개선 및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목적으로 계획된 이번 다문화캠프는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모두 참여하여 학생들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다문화 감수성을 꽃 피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