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초 라온 중창 동아리 경로당 방문 …‘고향의 봄’ 부르고 세대간 情 꽃 피우다
팔달초 라온 중창 동아리 경로당 방문 …‘고향의 봄’ 부르고 세대간 情 꽃 피우다
  • 여인호
  • 승인 2019.06.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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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팔달초등학교(학교장 우원근)는 지난달 22일 팔달 라온 중창 동아리 학생 13명과 교사 2명은 방과 후에 학교 인근에 있는 두산위브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하여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감동’이라는 주제로 뜻깊은 공연을 하였다.

세대 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따뜻한 정을 배우는 시간으로 중창단들은 ‘고향의 봄’과 ‘꿈꾸지 않으면’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학생들이 ‘고향의 봄’을 부를 때 눈시울을 적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계셨다. 또,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떠올리며‘꿈꾸지 않으면’란 노래를 불렀을 때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학생들에게 격려와 기특함이 담겨있는 힘찬 박수도 보내주셨다.

노래 공연이 끝난 뒤 학생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안마도 해드리고 좋은 말씀도 들으면서 훈훈하고 따뜻한 시간도 가졌다. 올해 처음 창단되어 활동하는 팔달 중창 동아리 단원들은 정규 수업 후 바쁘고 힘든 학교생활 가운데서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창단 후 처음으로 공연에 참석한 학생 13명은 공연을 마친 후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면서 서로 기쁨과 칭찬을 나누었다. 5학년 한 학생은 “저희 할머니도 경로당에 다니시는데 노래를 함께 불러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고향의 봄’ 노래를 듣고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으시는 할머니 모습이 저한테도 감동이었어요”라면서 소감을 말했다.

경로당 회장님은 “2018학년도에는 로봇동아리 학생들이 와서 로봇을 함께 작동해보는 활동을 했었는데, 2019학년도에는 중창 동아리 학생들이 와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아주 보기 좋아요”라면서 학교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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