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원초등학교(교장 조경숙)는 학생들의 인성 및 민주시민역량 함양을 위해 교육과정을 혁신하여 전일제 교내체험학습인 ‘창의융합인성 페스티벌’을 실시하여 학교 공동체의 호응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26일(금) 이 학교는 교내 곳곳이 현장체험학습 장소가 되어 전교생이 온종일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느라 학생들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창의융합인성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학년군별로 학생들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주제로 전일제 놀이기반 체험학습이 이루어졌다. 1~2학년군은 인성을 주제로 선비체험, 3~4학년군은 융합을 주제로 한 과학놀이, 5~6학년군은 창의를 주제로 로봇 메이커놀이가 펼쳐졌다.
1~2학년 학생들은 전통인사예절, 투호놀이 등을 각 교실에서 배우고 즐겼으며, 3~4학년 학생들은 강당에 펼쳐진 9개의 부스를 자율적으로 체험하였는데, 홀로그램 영상기, 볼록렌즈 사진기, VR기 만들기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활동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5~6학년 학생들의 경우, 각 교실이 부스가 되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접목된 다양한 로봇 메이커 활동을 하였는데, 코딩을 통해 로봇을 조종하고, 3D펜으로 안경을 만들고, 로봇 팔을 직접 제작하는 등 새롭고 참신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이 날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수업 시간에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교 안에서 종일 해볼 수 있어서 유익하고 좋았으며, 활동을 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랐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