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원어민교사 “독도 제대로 알게 됐어요”
6개국 원어민교사 “독도 제대로 알게 됐어요”
  • 김상만
  • 승인 2019.06.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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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함께 하는 독도탐방’
서울·경북 초중고 교사 70명
지질명소 체험·전문가 특강
전원 독도명예주민증 받아
원어민교사독도탐방1

“한국 학생들이 독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 기회에 독도를 확실히 알게 됐으며 앞으로 학생들을 보다 충실히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미국, 알렉스 잼브라노)

경북도는 독도재단과 함께 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경북·서울지역 초중고에 근무하는 미국, 캐나다, 남아공, 영국 등 6개국 출신 원어민교사 70명을 대상으로 제1차 ‘세계인과 함께 하는 독도탐방 행사’를 가졌다.

매년 한 차례 경북지역의 원어민교사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오던 ‘독도탐방’은 지난 2016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총 4회에 걸쳐 전국 규모로 확대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오는 21일까지 총 4회 280명이 참가한 가운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첫 탐방에 나선 원어민 교사들은 지난 10일 한동대 이희언 교수의 ‘South Korea,s claim to Dokdo’라는 주제의 전문가 특강을 들은 후 11일 독도 땅을 밟았다.

독도관련 업무 활동 자, 근무 연장자 순으로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탐방단원들은 독도탐방 후 소감발표와 토론을 통해 독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12일 열린 수료식에서 참석자 전원이 ‘독도명예주민증’을 받았다.

한편, 2009년부터 시행된 ‘원어민교사 울릉도·독도 역사 문화탐방’은 지난해까지 총 10회 1천100여명이 참석해 독도 방문은 물론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의 지질명소를 체험하고, 특강을 통해 ‘한국 땅 독도’에 대한 공간적 인식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실까지 분명하게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직접 독도를 소개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국내 거주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에 대한 독도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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