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빌딩 600면 신축 추진
여객증가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있는 대구공항이 현재 호텔에 임대한 공항호텔 임대계약이 끝나는 내년 8월 이전에 환원받아 국내선 대합실로 리모델링하는 등 인프라 확충계획을 마련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1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구공항 인프라개선을 위한 단기·중기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공항호텔 임대계약이 끝나는 내년 8월 이전이라도 시설을 환원받는 즉시 2년 정도의 리모델링을 거쳐 2020년 경 국내선 대합실로 사용하기로 했다. 현재 대합실은 국제선 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현재 연간 이용객 400만명 가운데 절반인 200만명이 국내선 승객이어서 대합실이 분리될 경우 화물 수속 지연 등의 불편이 상당수 해소될 전망이다. 또 지난 2017년 하루 평균 720대를 댈 수 있는 3층짜리 철골 주차빌딩을 신축한 뒤에도 만차일수가 연 168일에 달하는 등 주차난이 심각해져 오는 2021년까지 최대 600면의 주차빌딩을 133억원의 예산으로 신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주기장을 9개에서 11개로 늘리고 탑승교 3개 가운데 오래된 탑승교는 철거, 총 4개의 탑승교를 갖추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 최성종 대구지사장은 “입국 면세점은 설치를 확대하는 정부방침에다 국민들의 요구도 많아 설치를 검토하고 있지만 공간이 나오지 않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대구공항이 통합이전 될 경우 새로 만든 주차장 건설비 등이 매몰비용이 될 수 있어 최소한의 투자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1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구공항 인프라개선을 위한 단기·중기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공항호텔 임대계약이 끝나는 내년 8월 이전이라도 시설을 환원받는 즉시 2년 정도의 리모델링을 거쳐 2020년 경 국내선 대합실로 사용하기로 했다. 현재 대합실은 국제선 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현재 연간 이용객 400만명 가운데 절반인 200만명이 국내선 승객이어서 대합실이 분리될 경우 화물 수속 지연 등의 불편이 상당수 해소될 전망이다. 또 지난 2017년 하루 평균 720대를 댈 수 있는 3층짜리 철골 주차빌딩을 신축한 뒤에도 만차일수가 연 168일에 달하는 등 주차난이 심각해져 오는 2021년까지 최대 600면의 주차빌딩을 133억원의 예산으로 신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주기장을 9개에서 11개로 늘리고 탑승교 3개 가운데 오래된 탑승교는 철거, 총 4개의 탑승교를 갖추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 최성종 대구지사장은 “입국 면세점은 설치를 확대하는 정부방침에다 국민들의 요구도 많아 설치를 검토하고 있지만 공간이 나오지 않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대구공항이 통합이전 될 경우 새로 만든 주차장 건설비 등이 매몰비용이 될 수 있어 최소한의 투자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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