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용률 3개월째 늘고 실업률 줄어
지역 고용률 3개월째 늘고 실업률 줄어
  • 이아람
  • 승인 2019.06.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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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용근로자 수 ‘역대 최고’
60대 경제활동인구 증가 영향
개인·공공서비스 및 건설업, 농림어업 등 종사자가 늘면서 대구·경북지역 고용률이 4개월 가까이 상승 중이다. 실업률은 감소했다.

특히 대구지역은 지난달 안정적으로 고용된 상용근로자 수가 61만3천 명으로 집계돼 1998년 통계자료 작성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의 2019년 5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의 취업자는 123만 명, 경북 취업자 143만8천 명이다. 15~64세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대구는 전년 대비 0.1%포인트, 경북은 0.6%포인트 각각 고용률이 상승했다.

대구·경북 모두 올 들어 고용률이 조금씩 올라 지난해 연말(58.3~60.5%)수준 이상으로 회복했다. 대구는 고용률이 지난 1월 57.1%에서 지난 2월 56.9%로 감소한 뒤 지난 3월 57.6%, 4월 57.9%, 지난달 58.4%를 기록, 3개월째 상승 중이다. 경북은 지난 1월(58.5%)부터, 2월 59.8%, 3월 61.0%, 4월 61.4%, 지난달 62.0%로 집계돼 4개월 째 고용률이 올랐다.

이는 60대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이 증가한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구지역 연령별 경제활동인구를 보면 10~50대 등 대부분 연령층에서 경제활동인구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반면 60대 이상 경제활동인구 수는 통계작성이 시작된 1999년 4분의 3분기 6만5천 명에서 올해 4분의 1분기 20만4천 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경북은 같은 기간 24만2천 명에서 33만8천 명으로 1.4배 정도 늘었다.

산업별로는 대구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2천 명), 건설업(7천 명), 농림어업(1천 명) 부문 종사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4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천명), 제조업(-2천명)등 부문 종사자 수는 감소했다. 경북은 지난해 보다 제조업(1만6천 명), 농림어업(1만5천 명), 건설업(5천 명) 부문 종사자가 증가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4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7천 명) 부문 종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감소 추세다. 지난달 대구 실업자 수는 5만6천 명, 경북은 6만1천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달 대구 실업률은 4.3%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하락했고 경북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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