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 1순위 대상은
“주민소환 1순위 대상은
  • 이창준
  • 승인 2019.06.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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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한 문재인 前 의원”
민경욱 대변인 또 저격나서
“법안 처리율 제로 주인공”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13일 “주민소환 1순위는 최악의 의정활동을 한 문재인 전 의원이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또 저격하고 나섰다.

민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가 전날(12일) “일 안 하는 의원에 대한 소환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같이 논평했다.

그는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어제 국민청원을 빌미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을 들먹였다”며 이는 “입법·사법·행정의 삼권분립을 침탈하면서까지 야당탄압의 주문을 외우며 사실상의 국민 선전 선동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9대 국회 당시, 문재인 의원의 의정활동 기록이 참으로 가관이다”며 “자신 명의로 만든 법안이 한 건도 없었던 ‘가결률 제로(0)’의 주인공이 바로 문재인 의원이었다(2015.9 기준)”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 본희의는 커녕 상임위 문턱조차 못넘긴 법안 ‘처리율 제로(0)’의 주인공은 문재인 의원이 유일하다. 단 한 건의 법안도 만들지 못했다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입법활동을 등한시했다는 의미다”면서 “상임위 출석률, 법안 통과 등 각종 지표를 따져 만든 의정활동 점수는 29.3점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악의 수준이었다(2016.1 기준)”라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또한 “복 정무비서관은 ‘일 안하는 국회의원 소환해야’ 한다고 외쳤다”며 “정치적 레토릭이자 야당 공격의 목적만이 다분한 과격한 책동질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그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과거사 규명을 통해 국회의원 자격조차 상실할 지경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의정 무능력, 자질부족을 스스로 들추어 국민께 상기시켜 드린 이유를 밝히라”라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대통령 소환이라는 말까지 꺼내 들게 만드는 의사무능력 수준 정무수석의 정무감각이 참담하다. 그 대통령에 그 정무수석이다”라고 깎아내렸다.

민경욱 대변인은 최근 문 대통령에 대한 공세적인 논평으로 막말 공방의 중심에 섰다. 그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이 포함된 것을 “나도 피오르 해안 관광하고 싶다”고 적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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