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살 유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사후중재 방안 모색
대구시, 자살 유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사후중재 방안 모색
  • 김종현
  • 승인 2019.06.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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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4일 대구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자살 유족, 자살예방 전문가, 관련 학계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 유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사후중재 방안 모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내에서는 2017년 한 해 동안 1만2천463명이 자살로 사망했다. 자살자 한 명당 5명에서 10명의 자살 유족이 발생했다고 보면, 국내 자살 유족의 수는 약 6만명에서 많게는 1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자살유족은 사회적인 낙인 및 자살충동 등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경험하며, 일반인 대비 자살위험은 8.3배, 우울증은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자살 고위험군인 자살유족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가 중요하며 자살 유족들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살피고 적절한 지원 방안을 모색이 필요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지혜 중앙심리부검센터 유족지원팀장이 ‘국내 자살 유족 실태 및 지원 현황’, 김정은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 교육홍보팀장이 ‘대구시 자살 유족 실태 및 지원 현황’, 자살 유족 심명민씨가 ‘자살 유족을 통한 자살 사후중재 방안’, 원승희 경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학교 기반 자살 사후중재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김미향 대구시 보건건강과장은 “자살 유족의 치유와 회복 방안을 모색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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