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도시’ 달성군 인구 26만명 달성
‘젊은 도시’ 달성군 인구 26만명 달성
  • 신동술
  • 승인 2019.06.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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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郡 지역 82곳 가운데 1위
일자리·대규모 아파트 조성에
젊은층 유입 평균 연령 39.5세
출산장려책도 인구 증가 기여
인구26만돌파
김문오 군수가 인구 26만 돌파 전광판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대구 달성군의 인구가 지난해 1월말 25만 명을 돌파한 이후 1년여 만인 지난 10일자로 26만 명을 돌파하여 전국 82개 군(郡) 지역 중 독보적인 인구 1위 자리를 달리고 있다.

대부분의 지방도시가 인구감소 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 및 구지면 국가산단 등의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붐으로 젊은 층 인구가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다.

달성군의 인구 대량유입과 젊은 도시로의 성장은 재정, 도시기반, 복지 및 교육·문화·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데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올 5월말 기준으로 군 전체 평균연령이 39.5세, 특히 테크노폴리스 지역인 유가읍 평균연령은 33.6세라는 괄목할 만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시 평균연령이 42.5세인 점, 같은 기간 대구시 인구가 1만 명이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더욱 주목되는 수치다.

젊은 인구 유입의 요인 중 하나로, 달성군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달성’이라는 구호 아래 출산장려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전년도 대비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중에서 출생아 증가수 1위, 2018년도 인구정책분야 대통령상, 보육유공자 정부포상 대통령상 수상과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장난감 도서관 운영으로 2019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혁신 우수사례’ 선정은 그 실례이다.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세계적인 유통상거래 기업인 쿠팡의 최첨단 물류센터 건립 확정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결정 등 달성군은 이제 대구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어, 인구성장세와 더불어 대구시 신청사 유치의 큰 장점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달성군은 소속 읍·면 중 유가면과 현풍면이 지난해 읍으로 승격되면서 6개읍 3개면 체제를 갖추었다. 그야말로 달성군은 대구의 미래를 견인하는 ‘전국 제일의 웅군’으로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인구는 도시경쟁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달성군의 인구증가는 달성이 대구의 뿌리이자 모태로서 대구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인구 30만 시대도 머지않았다. 이제 대구의 100년 미래를 위해서도 대구시 신청사는 반드시 달성 화원으로 와야 한다” 고 밝혔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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