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새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을”
이재용 “새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을”
  • 김주오
  • 승인 2019.06.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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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M부문 사장단 회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전자계열 관계사 사장단을 잇따라 소집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부문별 경영 전략 및 투자 현황을 직접챙기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IM부문 사장단으로부터 전날 열린 ‘IM부문 글로벌전략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첨단 선행 기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차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자리에는 고동진 IM부문장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노태문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부회장은 IM부문의 하반기 경영전략을 재점검하고 어떠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는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회의에서는 5G 이후의 6G 이동통신, 블록체인, 차세대 AI서비스 현황과 전망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이부회장은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며 “그 동안의 성과를 수성(守城)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13일에는 DS부문 경영진과 2주만에 다시 간담회를 가졌다. 이부회장은 지난 1일 DS 경영진과 만난 이후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투자 집행 계획을 직접 챙기기 위해 2주 만에 다시 경영진을 소집한 것이다.

윤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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