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발효식품, 핵심 6차 산업으로 육성”
“전통발효식품, 핵심 6차 산업으로 육성”
  • 김상만
  • 승인 2019.06.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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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7개 사업에 12억 투입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된 맛 살려
울진 ‘야생초’ 대표적 사례로찾아가는 양조장 발굴·육성키로
경북도는 전통발효식품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함에 따라 미래 핵심 6차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전통식품브랜드경쟁력제고사업, 지역전통주발굴지원 등 7개 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해 타 지역 전통발효식품과 차별화된 경북의 맛과 전통을 살린다.

전통발효식품 육성을 위해 △농업과 식품기업 간 계약재배 활성화 △식품 안정성 및 제품 다양성 구현 △고부가가치화 및 미생물 산업화 등 연관산업 육성정책 강화 △양조장 등 전통식문화 발굴 사업과 전문인력 육성 등 6차 산업화로 영역을 확장키로 했다.

농식품부에서 지난해 12월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된 유한회사 ‘야생초’ 남우영(46·울진) 대표는 개망초, 갈대 뿌리 등 자생식물을 활용해 김치를 제조하는 기술을 특허 받았으며 유산균 저염김치 등을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위해요소 중점관리우수식품(HACCP) 인증, 유기가공 인증을 받아 다양한 판로를 통해 지난해 7억8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입소문 등으로 일반인 1천여 명이 저염 유산균 식단 체험을 하는 등 대표적 6차산업 우수사례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6.1조 달러로 세계 자동차 시장(1.4조 달러)의 4.4배, 세계 IT 시장(1조 달러)의 6.3배, 세계 철강 시장(0.8조 달러)의 8.1배이며, 국내 식품산업 규모도 2010년 131조 원에서 2016년 205조 원으로 연평균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전통발효식품은 케이팝(K-pop), 케이드라마(K-drama)를 이어 세계화가 가능한 품목으로, 경북도는 올해 전통주와 와인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양조장을 발굴·육성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북 전통식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6차 산업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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