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을 위로하는 자필 편지를 보내왔다고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등이 16일 보도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아리모토 게이코(有本惠子·실종 당시 23세)의 부친인 아리모토 아키히로(明弘·90)씨는 전날 일본 정부 관계자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편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나는 당신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도 그렇다. 당신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만나서 반가웠다”는 내용이 영문으로 적혀 있었다.
지난 5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때에 납치피해자 가족들과 함께 면담을 가졌다. 그는 면담 당시 납치 문제를 “매우 슬픈 얘기”라고 표현하며 “납치 문제는 항상 내 머리 속에 있다. 되도록 납치 문제를 북미 정상회담에서 제기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최대억·김주오기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아리모토 게이코(有本惠子·실종 당시 23세)의 부친인 아리모토 아키히로(明弘·90)씨는 전날 일본 정부 관계자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편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나는 당신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도 그렇다. 당신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만나서 반가웠다”는 내용이 영문으로 적혀 있었다.
지난 5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때에 납치피해자 가족들과 함께 면담을 가졌다. 그는 면담 당시 납치 문제를 “매우 슬픈 얘기”라고 표현하며 “납치 문제는 항상 내 머리 속에 있다. 되도록 납치 문제를 북미 정상회담에서 제기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최대억·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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