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북대구초등학교에서 취약계층아동 지원을 위한 ‘희망더하기’ 사업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희망더하기’ 사업은 대구시내 7개 초·중학교(대산초·문성초·북대구초·신암초·아양초·대구일중·복현중)와 2개 대학교(경일대·대구대), 가정종합사회복지관 등 10개 기관이 협의체를 구축해 교육취약계층아동에 대한 교육복지서비스를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일대 LINC+사업단의 ‘TOBE Innovation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하는 경일대는 협약에 따라 대학생(멘토)과 아동(멘티)을 1대1로 연결, 경제적 어려움이나 불안정한 양육환경 등으로 정서적 어려움과 학습 부진을 경험하고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정서 지원 및 학습 지도, 문화체험활동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일대 LINC+사업단 배영자 교수는 “멘토링 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유관 기관과 꾸준히 협력해 취약계층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산학협력단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나서야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의 기반 마련 및 확대가 기대된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