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근절과 인권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노인학대 근절과 인권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 승인 2019.06.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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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경
영주경찰서 청문감사관실
부청문감사관 경위
우리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노인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예로부터 효 孝의 나라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에서 노인학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 에 접어들고 있고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문제로는 노인학대를 들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결과 학대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노인이 약 10%로 나타났다.

노인복지법에는 노인학대 란 노인에 대하여 신체적 정서적 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하는 경우를 의미하며 UN에서는 2006년부터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학대방지를 위해 매년 6월 15일을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 로 지정했고 우리나라 역시 2017년부터 ‘노인학대 예방의 날 로 지정해 관련 기관에서 노인학대방지를 위한다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노인학대는 주로 자녀 며느리 등 가족이나 친족에 의해 발생한다는 특성상 피해자 스스로와 주변 이웃들의 신고가 없이는 근절되기 어렵기 때문에 혹시 우리 주위에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 즉시 경찰 112 이나 노인보호전문기관 1577-1389 에 신고하면 된다.

영주경찰에서도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 동안 노인확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 엄정 수사할 방침이며 앞으로 더 이상 노인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학대 피해자가 우리 주변에 없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피해사례 발견시 적극적인 신고를 해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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