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4일간 보문단지 일원
‘경주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격상돼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31개국에서 1천500명이 참가해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아시아 최고의 철인을 가린다. 또한 참가선수와 임원, 가족 등을 더하면 약 3천명이 4일간 경주에 머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공사에서는 많은 외국선수 및 가족들이 참가함에 따라 편의제공을 위해 대회장과 관광지간 순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주변에는 지역문화단체의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해 경주를 세계에 알린다.
특히 경기가 진행되는 4일 동안 오전 6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보문단지내 보문교 삼거리부터 천군네거리까지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동호인 대회가 치뤄지는 23일에는 보문교 삼거리에서 천강로(천북면사무소 삼거리)까지 추가로 교통이 통제되는 만큼, 보문단지를 방문하는 지역민 및 관광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 선수 및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의료진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보문관광단지는 지난 2008년부터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아름다운 호수와 산책로, 순환도로와 숙박시설 등의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 경기개최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며, 특히 대회 기간 중 체류와 휴양이 동시에 가능함으로 스포츠관광의 메카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