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탐지 제한 관련 보완 필요”
군 당국은 북한 어선 1척이 지난 15일 강원도 삼척항 인근에서 발견된 경위를 자체 조사해 탐지 제한 관련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합동참모본부 김준락 공보실장은 1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군의 자체 조사 사실을 밝힌 뒤 조사 결과 “전반적인 해상·해안 경계작전에는 문제가 없었다. 단 소형 목선은 일부 탐지가 제한되는 점을 확인했다”며 “향후 우리 군은 보완대책을 강구해 확고한 경계 및 감시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군 당국은 해안감시레이더의 성능개량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해안감시레이더 감시 요원 확충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어선 발견 당시 우리 군의 해안감시레이더에 미세하게 포착 됐다”면서 “그러나 우리 감시요원들은 당시 파도가 일으키는 반사파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어선 발견 당시 동해상의 파고는 1.5~2m였고 북한 어선은 높이 1.3m, 폭 2.5m, 길이 10m였다.
선박의 높이가 파고보다 낮아 레이더 감시요원들이 파도로 인한 반사파로 인식했고 감시 요원들의 근무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관계자는 이어 “레이더 감시 요원들이 레이더상 희미한 표적을 발견했으나 그것이 정지된 표적이어서 특정한 표적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만약 움직이는 표적이었다면 식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합동참모본부 김준락 공보실장은 1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군의 자체 조사 사실을 밝힌 뒤 조사 결과 “전반적인 해상·해안 경계작전에는 문제가 없었다. 단 소형 목선은 일부 탐지가 제한되는 점을 확인했다”며 “향후 우리 군은 보완대책을 강구해 확고한 경계 및 감시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군 당국은 해안감시레이더의 성능개량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해안감시레이더 감시 요원 확충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어선 발견 당시 우리 군의 해안감시레이더에 미세하게 포착 됐다”면서 “그러나 우리 감시요원들은 당시 파도가 일으키는 반사파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어선 발견 당시 동해상의 파고는 1.5~2m였고 북한 어선은 높이 1.3m, 폭 2.5m, 길이 10m였다.
선박의 높이가 파고보다 낮아 레이더 감시요원들이 파도로 인한 반사파로 인식했고 감시 요원들의 근무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관계자는 이어 “레이더 감시 요원들이 레이더상 희미한 표적을 발견했으나 그것이 정지된 표적이어서 특정한 표적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만약 움직이는 표적이었다면 식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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