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무선충전·PI 필름 특허출원 활발
전기차 무선충전·PI 필름 특허출원 활발
  • 이아람
  • 승인 2019.06.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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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전체 58.4% 차지
최근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과 접히는 폴리이미드(PI) 필름의 특허출원이 증가세다. 가속화되는 기술변화에 따라 시장간 우위를 선점하고자 관련 기업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기차 증가와 함께 기술적 과제가 되고 있는 배터리의 긴 충전시간과 짧은 주행거리, 충전의 불편함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으로 무선충전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무선충전 기술은 크게 자기공진방식, 자기유도방식, 전자기파 방식 등 3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전기자동차에 주로 적용되는 방식인 자기공진방식은 자기유도방식에 비해 10m이내의 비교적 먼 거리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고 효율적이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09년부터 10년간 전기차의 무선충전 관련 특허는 1천36건에 달한다. 2009년 20여 건으로 시작해 연간 110여 건이 늘어난 셈이다.

출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LG이노텍 등 대기업이 58.4%의 출원률을 기록,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으나 최근 그린파워, 아모센스, 올레브, 코마테크 등 국내 중소기업의 비중(13.6%)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이들 중 한 업체는 최근 도로 상에 설치된 무선충전 설비를 통해 달리는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고 대금결제를 수행하는 시스템을 특허로 출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이 접히는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접히는 유리’로 불리는 PI필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폴더블 폰의 수요는 올해 320만 대에서 2022년 5천10만 대까지 전망된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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