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로 가족사랑 실천”
“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로 가족사랑 실천”
  • 김종현
  • 승인 2019.06.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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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가족 31개팀 참가 5개팀 수상
가족사랑심폐술

대구시와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이 함께 개최한 제3회 가족사랑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15일 가족 31개팀 62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의 심장정지 환자는 2006년 1만9천480명에서 2017년 2만9천262명으로 12년동안 1.5배 이상 증가해 응급상황 시 옆에 있는 가족의 초기 심폐소생술 시행여부가 환자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대구시와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은 해마다 시민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대구시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이 있는 가족들이 함께 하는 제3회 가족사랑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열려 보건복지부장관상 1팀, 대구광역시장상 2팀, 대구광역시교육감상 2팀 등 총 5팀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연대회에 참여한 한 가족팀은 “요즘처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시대에 가족구성원이 함께 시나리오를 만들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대해 같이 연습하면서 너무 당연해서 소홀했던 가족의 사랑도 느끼고 우리 가족이, 우리 아이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적의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함께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언제·어디서나·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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