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화학사고 증가 대비
지방환경청, 8월 23일까지
지방환경청, 8월 23일까지
환경 당국이 여름철 화학사고 증가에 대비해 특별 점검을 벌인다.
17일 환경부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총 449건을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7~8월) 사고는 월 평균 56.5건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시기(월 평균 35.3건)에 비해 1.55배 높은 수준이다.
환경부는 여름 휴가철 화학사고가 비교적 잦은 점을 고려해 17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사업장 총 595곳을 대상으로 권역별 특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전국 7개 유역환경청은 이 기간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산업단지 등 화학사고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화학물질 취급업체를 방문·점검할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의 경우 폐기물 자연발화 우려가 높은 지정폐기물 배출업체 79소를 점검한다. 또 도금 사업장이나 염산·질산 등 독성 화학물질 취급 업체, 화학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업체 등이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사항 자진신고 여부 △취급시설 기준 △유해화학물질 표시 △기술인력 선임 △개인보호장구 착용·비치, △자체점검 실시여부 등이다.
송용권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여름철에는 폭염 때문에 작업 집중도가 떨어지고 휴가철 대체근무 등으로 현장 숙련도도 떨어져 화학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17일 환경부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총 449건을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7~8월) 사고는 월 평균 56.5건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시기(월 평균 35.3건)에 비해 1.55배 높은 수준이다.
환경부는 여름 휴가철 화학사고가 비교적 잦은 점을 고려해 17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사업장 총 595곳을 대상으로 권역별 특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전국 7개 유역환경청은 이 기간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산업단지 등 화학사고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화학물질 취급업체를 방문·점검할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의 경우 폐기물 자연발화 우려가 높은 지정폐기물 배출업체 79소를 점검한다. 또 도금 사업장이나 염산·질산 등 독성 화학물질 취급 업체, 화학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업체 등이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사항 자진신고 여부 △취급시설 기준 △유해화학물질 표시 △기술인력 선임 △개인보호장구 착용·비치, △자체점검 실시여부 등이다.
송용권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여름철에는 폭염 때문에 작업 집중도가 떨어지고 휴가철 대체근무 등으로 현장 숙련도도 떨어져 화학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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