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위에 우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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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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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US 오픈 골프대회
우들랜드, 11년만에 정상
우즈는 공동21위에 그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데뷔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들랜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제119회 US오픈 골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2라운드부터 선두에 나선 우들랜드는 이틀 연속 챔피언조 경기에서 압박감을 거뜬히 이겨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우들랜드는 지금까지 PGA투어에서 4승을 올렸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작년 피닉스오픈 우승 이후 1년 만에 이룬 통산 5승째.

드라이브샷 비거리 11위(평균 305야드)를 달릴 만큼 장타력에서는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 우들랜드는 쇼트게임과 퍼트가 신통치 않아 메이저대회에서는 유독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 대회에 앞서 출전한 30차례 메이저대회에서 톱10이라곤 두번 뿐이었다.

그러나 이번 US오픈에서는 최고의 쇼트게임 능력과 빼어난 그린 플레이를 앞세워 난도 높은 코스를 요리해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 상금 225만 달러(약 26억6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US오픈을 두번이나 제패한 켑카는 114년 만의 대회 3연패 문턱에서 멈췄다.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켑카는 3타가 모자란 10언더파 274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켑카는 최근 3년 간 US오픈에서 우승-우승-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4라운드 초반에 공동선두까지 올랐던 로즈는 후반 10개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 4개를 쏟아낸 끝에 3타를 잃어 공동3위(7언더파 277타)로 밀렸다.

1타를 잃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9위(5언더파 279타)에 머물렀다. 안병훈(28)은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16위(3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후반 6개홀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21위(2언더파 28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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