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아픔 극복과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제16회 흥해읍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체육회가 주최하고 흥해향토청년회, 북포항JC 등 주관으로 실시된 한마음 체육대회는 지난 16일 흥해중학교에서 2천여 명의 읍민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번외경기로 축구클럽대항전, 어린이 경기, 팔씨름 경기와 함께, 본경기로 중량 오래들기, 윷놀이, 협동달리기, 애드벌룬 굴리기, 고무신 던지기, 치마입고 달리기, 400m 달리기, 단체 줄다리기 경기가 이어졌다.
특히 마을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과 주민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성대 흡해읍장은 “체육대회가 지진의 아픔을 극복하고 단합과 화합을 통해 흥해가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