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토지公, ‘택지개발 전문화’ 사업기간 단축·리스크 최소화
민간토지公, ‘택지개발 전문화’ 사업기간 단축·리스크 최소화
  • 윤정
  • 승인 2019.06.18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사·금융사·신탁사 대상
대구서 첫 사업설명회 가져
한국민간토지공사-사업설명회
㈜한국민간토지공사는 18일, 대구 신암동 대영일루션에서 첫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한국민간토지공사 제공

한국최초 토지개발전문회사 ㈜한국민간토지공사가 18일, 대구 신암동 대영일루션에서 첫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구지역 화성산업 등 4개사, 포스코건설·대우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대구은행 등 금융사·신탁사 등 약 40여 명의 기업 사업개발팀 담당자 및 임원이 참석했다.

이 회사 하재근 회장은 “한국민간토지공사는 단순히 땅을 사들인다는 차원을 넘어 토지작업의 3대 요소인 인허가요건·토지가격·사업일정을 기반으로 기획설계·단지특화·사업허가·사업승인 등이 고려된 토지작업과 시공사가 사업성과 분양성을 확정하고 사업시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전문성을 가진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의 토지작업자들과 시공사간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비용과 리스크를 제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업은 1998년부터 약 3만8천여 가구 분양과 12개 단지를 시행한 그룹이다. 2017년부터 주택지 개발을 전문화·시스템화 해 지난해 공식적으로 민간주도형 주택사업지 공급 전문 회사 ㈜한국민간토지공사를 설립했다.

최근 저금리 기조로 아파트 수요량은 늘어나고 아파트 공급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건설회사가 필요로 하는 주택지는 부족한 형편이다. 부족한 부지는 재건축이나 민간 개발업자의 주택지 공급으로 메워가는 실정이다.

민간 개발업자의 토지작업이 대부분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것도 반복적으로 지적돼 오는 문제점이다. 적정 토지가격 사업성·분양성을 고려한 부지 개발이 어렵고 많은 소요 시간과 변수를 갖고 있다. 또 사업지 개발을 통해 시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마무리하는 데는 최소 2년 이상이 걸리거나 전략의 미숙으로 중도에서 포기하는 작업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간토지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지가 개발되면 개별 건설사별 미팅 사업검토를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재건축이나 공공부분처럼 오픈된 정보를 갖고 건설사의 여건에 맞는 제안을 받아 협의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